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입술 포진이 잘 생기는 것은 면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면역을 올리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베타글루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제품 추천도 함께 해드립니다.

베타글루칸 beta-glucans
베타글루칸은 곡물, 조류, 진균(곰팡이)의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섬유질의 일종으로 사람의 위장 효소에 의해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식이섬유로 분류됩니다. 베타글루칸의 풍부한 식이 공급원으로는 귀리, 보리,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이 있습니다. 곡물 유래 베타글루칸(beta-(1→3/1→4)-D-glucans)은 수용성으로 주로 고지혈증, 고혈압, 체중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반면, 진균(버섯 등의 곰팡이류) 유래 베타글루칸(beta-(1→3,1→6)-D-glucans)은 수용성 혹은 불용성으로, 장내 미생물 조성을 숙주 건강에 유익한 방향으로 변화시켜 면역조절, 항암, 항균, 항산화 및 방사선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효모나 버섯에서 유래한 베타글루칸은 위장관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패턴인식수용체에 결합하여 면역 조절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는 선천 면역계의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대식세포, 호중구, 자연살해세포등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전 임상 연구에 따르면 베타글루칸이 프리바이오틱 특성을 가질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는 장내에서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시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좀 더 직접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합니다.

위 연구는 곰팡이에서 유래한 베타글루칸(beta-(1→3,1→6)-D-glucan)의 건강에 대한 영향을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를 통해 체계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곰팡이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은 보통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Aureobasidium pullulans,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영지버섯에서 유래합니다. 위 연구에 따르면 베타글루칸은 아래와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1. 면역조절 효과 (감기에 잘 걸리는 경우)
베타글루칸은 감기,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의 발생과 증상을 감소시키는 면역 방어력을 강화시킵니다. 특히 재발성 상기도감염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감기 증상 발생 빈도와 심각도 감소, 증상 지속 기간 단축, 수면의 질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 어린이, 고령층, 운동선수 등 감염에 취약한 그룹에서도 면역력 강화 효과 입증
▶ 용법 및 용량
원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50-500mg을 매일 약 3개월 정도 섭취했을 때 상기도 감염 및 감기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1) 효모 유래(Saccharomyces cerevisiae)
: 250-500mg/일, 4주~3개월
2) 느타리버섯 유래(Pleurotus ostreatus)
: 100-200mg/일, 3개월
3) 표고버섯 유래(Lentinula edodes)
: 2.5mg-500mg/일, 최대 6주 복용
2. 정신적 건강 개선 효과
베타글루칸 섭취 후 활력 증가, 긴장, 우울, 피로, 분노, 혼란 감소이 감소하며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사람들의 기분 상태 및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었습니다.
3.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입술 포진)
입술 포진(구순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SV-1)에 의해 유발됩니다. 베타글루칸을 섭취한 HSV-1 양성 환자들의 경우 헤르페스 증상의 지속기간이 유의하게 짧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됩니다. 이 연구에서는 느타리버섯에서 추출된 베타글루칸을 하루 100mg 3개월 동안 복용하였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이외에도 항암치료 중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수술 후 회복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제품
연구에 따라 곡물 유래가 아닌 진균유래(버섯, 효모 등) 베타글루칸을 선택합니다. 그중 실제 연구에서도 사용되었던 아래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트랜스퍼 포인트 베타 1, 3D 글루칸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부작용
연구기간 동안 유의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일반적으로 위장관 관련 증상이 있으며, 여기에는 설사, 변비, 메스꺼움, 복부팽만, 복부 경련 등이 있습니다.
주의
1) 진균 유래 베타글루칸은 면역 자극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가면역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
2) 임신 중 복용은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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