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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양(영양제)

백반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는?

by 세.모.양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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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은 잘 없어지지도 않지만, 피부색이 달라져서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근거에 기반하여 백반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백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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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vitiligo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 또는 기능 이상으로 인해 피부에 색소 결핍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간주됩니다. 정확한 발병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표적인 가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가면역설

면역체계가 멜라닌 세포를 자가 항원으로 인식하고 파괴한다는 이론으로, T세포가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며 인터페론 감마 (IFN-γ)와 같은 염증 매개체가 관여한다고 봅니다.

치료 : 스테로이드 연고(백반증 초기에 주로 사용), 칼시뉴린 억제제(Tacrolimus, Pimecrolimus) 및 JAK 억제제를 사용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조절을 통해 멜라닌 세포의 소실을 억제

 

2) 산화 스트레스

산화 스트레스가 멜라닌 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발한다는 이론

치료 : EGb761 및 항산화제를 사용해 활성 산소종을 제거하여 멜라닌 세포의 손상을 방지

 

" 백반증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 "

1) EGb761

EGb761은 은행잎추출물입니다. EGb761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사멸로부터 멜라닌 세포를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러 임상 시험에서 백반증 환자가 EGb761을 복용한 후 색소침착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Ginkgo biloba extract protects human melanocytes from H2 O2 -induced oxidative stress by activating Nrf2. 2019). 

 

백반증에 은행잎 효과
1) 백반증 치료에 은행잎 효과

 

2) 백반증 치료

 

1)은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시험을 통한 백반증 치료에 G. biloba 추출물(은행잎 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입니다. 은행잎 추출물 40mg을 하루 3번 복용하거나 위약을 복용했습니다. 활동성 질환의 중단은 은행잎 복용 그룹에서 80%, 대조군에서 36.6%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은행잎 복용 그룹의 40%의 환자에서 최소 75%의 재색소화(하얗게 변한 피부의 75%가 원래 피부색으로 복귀)가 관찰된 반면, 대조군에서는 9%만이 관찰되었습니다.

2)는 백반증 치료에 쓸 수 있는 여러 치료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이 중 우리가 쉽게 구해서 복용해 볼 수 있는 성분 중에 은행잎 추출물이 있으며, 산화 스트레스를 줄일 뿐 아니라 항염증 효과 및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왜 일반 은행잎 추출물이 아니라 EGb761을 복용해야 하는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나민정
EGb761

 

EGb761은 독일 슈바베(Schwabe) 사가 개발하여 특허받은 27단계의 추출공정을 통해 제조되며, 이 과정에서 유해 성분을 제거하고 약효 성분을 표준화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는 제품 간 약리 활성의 편차를 최소화합니다. 또한 EGb761는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은행잎 추출물을 복용할 거라면 EGb761를 복용하는 게 더 좋으며, 국내에는 [타나민정]이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복용량 : 120mg/day

 

2) 비타민 B12 및 엽산

엽산, 비타민B12는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호모시스테인은 산화 손상을 유도하여 멜라닌 세포에 손상을 준다고 고려됩니다. 한 연구에서 백반증 환자의 평균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또 다른 연구에선 엽산과 비타민 B12의 결핍을 보이는 백반증 환자에게 매일 보충한 결과 백반증의 진행이 멈추고 재색소화가 관찰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엽산과 비타민 B12의 보충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 복용량 : 비타민 B12 1mg/day, 엽산 5-10mg

 

3) 항산화제 (비타민 C, E 등)

항산화제는 피부에서 활성 산소종(ROS)을 제거하고 막의 산화를 방지하며, UVB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 결과 백반증 환자들은 비타민 C, E 등의 항산화제 수치가 낮음을 관찰했습니다. 특히 광치료(NBUVB)와 비타민E를 함께 병용한 그룹에서 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 복용량 : 비타민 E 400IU/day, 비타민 C 1,000mg/day

 

 

 

 


보충제 복용 팁) 1차적으로 EGb761을 복용하면서 비타민 B12와 엽산이 함께 들어있는 B군 영양제에 비타민C를 추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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