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유산균으로 알려진 [DW2009] 효과 있을까?

요즘에는 특정 효능을 나타내는 유산균주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뇌 유산균인 [DW2009]는 효과가 있을지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 인지기능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는?

포스파티딜세린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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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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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2009는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C29로 발효한 대두 분말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승인받았습니다. DW2009는 동화약품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사례입니다. DW2009의 효능을 입증한 연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된 성인 남녀를 모집하여, 무작위로 DW2009(하루 800mg)와 위약을 총 12주 동안 섭취하게 했습니다. 이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평가 지표는 Korean Version of 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 (ADAS-K-cog)을 사용해 인지기능을 평가했으며 부가평가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12주간의 섭취 동안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DW2009 섭취군은 위약군에 비해 ADAS-K-cog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유산균인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C29로 발효한 대두분말이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효과와 다양한 인구집단에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1. 기능성 내용

노화로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DW2009는 유산균이 아닌 유산균이 발효한 대두물질로 일반 프로바이오틱스와 차별화됩니다. 

 

2. DW2009의 약리학적 기전

1) 위의 연구를 통해 DW2009는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의 비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장내 염증성 물질(LPS, lipopolysaccharide)을 억제해 전신 염증을 줄입니다. 이는 신경 염증의 감소와 연결됩니다.

2) DW2009의 다른 동물 연구에서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C29가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의 발현을 촉진해 신경가소성 및 기억력 향상을 도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기전은 장-뇌 축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용하며, 인지기능 개선의 원인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환경적 자극, 경험, 학습, 또는 손상에 반응하여 구조적 또는 기능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의미. 이는 뇌가 스스로 재조직화하고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며, 신경망을 조정하여 학습과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생리적 특징을 말한다.

 

3) 장내 세균은 세로토닌의 전구체인 트립토판의 생산을 증가시켜, 감정 조절과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물론 DW2009와 장내 미생물의 조성변화와 뇌 기능 간의 연결을 직접 측정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고, 대부분 기존 연구와 이론적 기전에 기반한 설명이므로, 추가 연구를 통해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적용

-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인지기능 저하 초기 단계) 

- 스트레스와 고도한 작업으로 주의력이 저하된 사람

 

▶ 연구는 3개월 단위로 진행되었으며, 장기간의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유산균 발효 물질이므로 3개월 이상의 복용도 안전하리라 추측됩니다. 

 

 

포스파티딜세린과 DW2009를 비교하자면?

 

: DW2009는 연구 시작단계로 그 효능은 한 두건의 임상시험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 규모와 대상자가 제한적입니다. 반면 포스파티딜세린은 수십 년간 다양한 연구가 축적되어 있어 근거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DW2009는 장-뇌 축을 통한 간접적 기전을 설명하지만,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과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직접 작용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개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데이터는 없지만, 포스파티딜세린은 신뢰할 수 있는 근거와 다양한 연구가 있어서 초기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예방에 더 널리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DW2009는 경도인지장애와 장 건강 개선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 시도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