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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약(약)

주사 피부염에 꼭 먹어야 할 유산균은?

by 세.모.양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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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주사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습니다. 주사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주는 따로 있다는 걸 아시나요? 궁금하면 읽어보세요:)

 

주사(Rosacea) 란?


주사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안면 홍조, 홍반, 농포, 모세혈관 확장증을 특징으로 하는 지속성, 재발성 피부 질환입니다. 이 질병의 정확한 병태생리는 알져지지 않았지만, 최근 위장관(GI) 미생물군집의 변화가 주사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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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장은 많은 공통 기능과 특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면역 장벽입니다. 많은 연구에서 "피부-장 축(skin-gut axis)"이라고 불리는 위장관 미생물군집과 피부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 미생물군 생태계는 면역 체계를 조절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피부의 생리학 및 병리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군집과 그 대사산물을 피부로 전달함으로써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장관 미생물군의 불균형과 비정상적인 증식은 알레르기성 또는 염증성 피부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사와 SIBO(Small Intestine Bacterial Overgrowth : 소장 세균 과증식)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SIBO환자 중 주사 유병률이 46%에서 51%에 이른다는 것을 알았으며, 리팍시민(Rifaximin : SIBO 표준요법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으로 치료했을 때 치료 직후 3년 및 5년 내 각각 64.5%, 44.7%로 피부 병변의 관해 및 개선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SIBO가 순환하는 사이토카인, 특히 TNF-알파를 증가시켜 주사의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추정)

 

(참고 연구)

SIBO와 주사의 관계1
주사의 소장세균과증식

 

SIBO와 주사의 관계2
주사에서 SIBO의 역할: 3년 추적 관찰

 

 

 

이런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주사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SIBO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SIBO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먹는 것이 주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IBO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소장 내 과도한 양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말하며, 이로 인해 복부팽만, 복통, 트림, 가스참,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SIBO의 증상은 다른 위장관 증상(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겹치거나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SIBO에 대해선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런 SIBO(를 동반한 주사)에 효과적인 유산균은 S. boulardii입니다.

 

비오플
S. boulardii가 들어있는 [비오플] 입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S. boulardii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


보통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는 세균(박테리아)을 칭하는데요. S.boulardii는 세균이 아닌 효모균(진균)입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사람에게서는 장내균총 이상에 의한 여러 증상을 개선함으로 허가받았습니다. 그래서 항생제 복용 혹은 화학 요법 후의 설사에 많이 복용합니다.(보통의 유산균처럼 항생제에 의해 죽지 않습니다)

국내에는 [비오플 250]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있으며, 처방받거나 혹은 약국에서 그냥 구매 가능합니다.

(산제 및 캡슐 2가지 형태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S.boulardii의 SIBO치료1
비대상성 간경변증의 SIBO 치료에 있어서 S.boulardii

 

S.boulardii의 SIBO치료2
전신 경화증의 SIBO에 대한 S.boulardii와 Metronidazole의 효과

 

 

SIBO에 S.boulardii를 사용한 여러 연구 중, 이들 내용에 따르면 S.boulardii를 복용하면 1) 세균의 과증식 감소 2) 장내 미생물 복원 3) 소화기 증상이나 염증을 감소시켜 SIBO나 과민성장증후군 관련 증상을 개선시키며, 항생제 치료 없이  S.boulardii만 단독으로 먹은 경우에도 SIBO치료에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물론 SIBO나 주사의 1차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여러 표준요법들이 이미 존재하기에 병원 치료가 우선시 돼야 합니다. 그리고 주사 피부염에 무조건 S.boulardii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아니며, 주사를 갖고 있는 사람 중 SIBO가 있는 경우라면(SIBO가 주사에 영향을 준다면) 병원 치료과 함께 S.boulardii를 복용해 볼 것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팁 )

비오플을 먹는 경우에 하루 2알을 2-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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